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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낚시가 취미인 분 낚시 어디까지 해봤나요?

by skdi 2022. 5. 20.

 저는 취미가 낚시입니다. 민물 올림 낚시에서 바다 찌낚시까지 다 섭렵하고 나니 다시 민물 올림 찌낚시가 다시 하고 싶어 지네요. 내가 처음 낚시를 시작했을 때가 아마도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 아버지를 따라서 강가에서 민장대 낚싯대에 찌 없이 초리대의 휨새로 입질을 확인하면서 낚시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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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올림 낚시

 올림 낚시는 알록달록한 찌가 위쪽으로 올라오면 물고기가 잡힌 겁니다. 올림 낚시의 매력은 깜깜한 밤에 찌 끝에 달려 있는 캐미가 위로 쭉 올라오는 것입니다. 

붕어가 먹이를 먹으면 위쪽으로 올라오는 습성 때문에 만들어진 낚시입니다. 민물 붕어 낚시라고 하면 이 올림 낚시를 말합니다.

민물 내림낚시

 내림낚시는 올림 낚시와는 반대로 물고기가 잡히면 수면 밑으로 찌가 내려갑니다. 내림낚시는 낚싯대부터 좀 특이합니다. 우리가 쉽게 접하지 않은 낚시입니다. 낚싯대의 휨새가 아주 뻐뻣합니다. 찌가 내려갈 때 바로 챔질을 해야 하기 때문에 낚싯대에 손을 대고 있습니다. 올림 낚시보다는 좀 빠른 낚시 갔습니다. 

올림 낚시가 좀 여유로운 낚시, 강태공의 낚시라면 내림낚시는 바쁜 낚시, 꼭 무엇인가 잡아야 하는 낚시 같습니다. 

민물 루어 낚시

 대학을 갔을 때 대학 근처의 저수지에 배스가 살았습니다. 그래서 혼자 이것저것 사들고 그 저수지에서 배스를 잡다고 루어 낚시로 옮겨갔습니다. 배스를 잡다가 쏘가리를 잡고, 가물치를 잡았습니다. 심지어 황소개구리도 플로그(가물치 미끼)로 잡아 봤습니다.

플라이 낚시

 겨울에는 경품 하우스 낚시터에 가다가 TV에서 플라이낚시를 하는 것을 보고 재밌어 보여서 플라이 낚시로 다시 옮겨갔습니다. 유정 낚시터에서 한 시즌 낚시를 했습니다. 친구들은 스키를 타러 갔지만 저는 플라이 낚시에 푹 빠져서 플라이 낚싯대, 플라이 릴, 플라이 낚시 바늘을 만드는 타잉도 해 보고 한 시즌에 완벽하게 마스터했습니다. 

 한글날에 우리나라 남대천에 가면 플라이 낚시로 연어를 잡을 수 있습니다. 10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연어의 금어기 여서 한글날 쉬는 날까지 만 연어를 잡을 수 있습니다.

바다 루어 낚시

 바다 루어 낚시터가 있습니다. 인천광역시 옹진군 선재도에 가면 '선재 레저 바다낚시터'라고 있습니다. 민물 루어 낚시를 하다가 바다루어낚시를 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선재 레저 바다낚시터에 다녔습니다. 겨울 시즌은 너무 추어서 가지 않지만 딱 지금  덥지도 춥지도 않을 때 주말마다 다녔습니다.

루어낚시와 바다 찌낚시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곳은 여기뿐인 것 같습니다. 

어복

 저는 좀 어복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굳게 믿고 있습니다. 너무 물고기를 잡으려고 하면 안 잡히는 것 같습니다. 낚시는 여유로운 취미의 대표잖아요. 여유를 가지로 스트레스를 풀어야죠. 물고기 안 잡힌다고 스트레스 쌓으면 안 됩니다.

이번 주 주말

 낚시를 갈 수 있을까요? 결혼을 하면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마음대로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번 주 주말 와이프의 심기를 살펴 취미생활을 한번 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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